
변태게임
"내 아내는 일명 뻐꾸기 여왕이야."
"아, 그래?" 내가 말했다.
"내가 다른 여자랑 섹스하는 걸 보는 걸 좋아하더라고. 그러면 엄청 흥분한다니까." V가 말했다.
V의 아내가 스윙에 대해 괜찮아 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다만 V가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는 동안 그의 와이프가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부분은 예외였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의 와이프가 괜찮아하지 않았다. 그 부부와의 첫 만남 이후에는 말이다. "별로 잘 안 됐어." V가 말했다. "우리 잠시 쉬어가는 중이야."
"뭐가 문제였어?" 내가 물었다.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어 흥분됐다. 커플끼리 교환 섹스를 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매일 물어볼 수 있는 게 아니었으니까.
"와이프가 그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그가 말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스윙은 커플 간의 일이다. 양쪽 다 서로를 좋아하기는 어려웠다. V가 그 여자를 좋아하고 그 남자가 V의 아내를 좋아할 수는 있어도, V의 아내가 그 남자를 좋아하고 그 남자의 여자가...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는 이해할 거다.
"저녁 식사를 두 번이나 같이 했는데도 말이야." V가 말했다.
"그 스윙어들은 어디서 찾았어?" 나는 너무나 궁금했다.
"보통 틴더나 X에서." 그가 말했다. "내가 그 남자랑 얘기를 했고 서로 아내나 파트너 사진을 공유하고 그들에 대해서 이야기했지."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근데 그게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마치 구식 물물교환 같았다. 그들의 아내가 미끼이자 사용할 상품인 것처럼 말이다.
H와 내가 욜로 생활를 시작한 이후로, 우리는 대상화가 이 게임의 일부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는 내 사진을 찍어 애슐리 매드, 인스타, 틴더, 범블 등에 올리라고 했다.
나는 그의 핫와이프였다. 그는 남자들이 나에게 욕정을 느끼는 걸 보는 걸 즐겼다. 모두가 그의 맛있는 아내의 엉덩이를 조금이라도 차지하고 싶어 했다. H가 나를 소유하고 있고, 그가 괜찮다고 한 상황에서 그들은 그림의 떡마냥 입만 다시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걸 아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그 차이점 때문에 그는 절대 뻐꾸기 같은 남자가 아니었고, 나는 NTR 아내가 아니었다. 이런 류의 단어들은 2년 전만 해도 내가 "뭐라고?"라고 할 만한 것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치 공원을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내뱉고 있었다.
나는 노출증 페티쉬가 있었다. 과시하는 것에 대해 괜찮게 생각했다. 내 사진을 보는 눈이 많을수록 더 흥분되고, 자존감이 높아졌다.
그렇다. 나는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걸 좋아했다. 그건 정말 멋진 느낌이었다. 누군가가 통제력을 잃고 내면의 자아를 드러내는 걸 지켜보는 것. 그들이 폭발하고 자유로워지는 모습을 보는 걸 즐겼다. 그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었다. 인터넷의 보이지 않는 파도를 타고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성적 에너지로 흘러 넘치는 대규모 집단이 보이면 나는 그 모든 것을 먹어치웠다. 그 맛있는 섹스의 감각을 말이다.
"넌 성 전문 치료사를 만나봐야 할 것 같아." H가 한 번 말했다.
"왜?"
"네가 생각하는 게 그게 다니까."
"항상 그런 건 아니야." 내가 말하고 생각해봤다. "최근에는... 항상 그런 건 아니야..."
"난 네가 나보다 섹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 내 한국인 온라인 친구들 중 일부가 말했다.
24살에서 27살 사이의 전성기 남자들은 이틀에 한 번씩 자위를 해야 할 텐데 그러지 않았다.
"난 2개월 동안 섹스를 안 했어." 한 명이 말했다.
"난 1년 동안 섹스를 안 했어." 다른 사람이 말했다.
"세상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물었다.
"난 결혼도 안 했고 같이 할 파트너도 없거든." 한 명이 짜증난 듯이 말했다.
"아 그래, 그렇구나..." 그래도 난 한 달 동안 섹스를 안 한다는 걸 상상할 수 없었다. H와 내가 욜로 생활을 하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전에는 한 달에 한 번만 섹스를 해도 가능했다. 욜로를 하면서 얻은 이점 중 하나는 우리 사이의 섹스가 더 재미있어졌다는 거였다. 우리의 몸매는 더 좋아졌고, 수많은 란제리를 선택하는 상황이 생겨났고, 그리고 서로 나눌 수 있는 섹시한 이야기들 매우 많아졌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침대에서 좋아하는 것에 대해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다.
욜로를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이 생활에 대한 속도를 늦추고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덜 흥분해서가 아니라 한 번 이상 섹스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적당한 남자를 찾지 못해서였다.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갈 FWB를 찾는 나의 탐색은 끝이 없어 보였다.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겼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H는 다가오는 여름에 그의 FWB와 휴가를 갈 예정이었다. 그건 내가 하고 싶었던 거였다. 누군가와 데이트하는 척하면서 그 사람과 밤낮으로 시간을 보내고, 좋은 식사도 하고 새로운 장소도 둘러보면서 다른 삶을 사는 것 말이다.
스윙 얘기로 다시 돌아가자면.
그래, 커플 교환. 돌이켜 보면,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가 처음 욜로를 시작했을 때, H와 나는 잘 몰랐다. 우리가 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둘이어야 하고 그래야 우리 둘 다 낯선 사람과 서로 섹스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졌었다.
우리는 초보자였다. 잘 몰랐다. 그래서 V가 우리를 꼬신 방법은 이랬다. H와 내가 데이트 현장에 막 발을 들여놓았을 때, 내가 V와 애슐리 매드에서 만나는 것이었다.
그는 필리핀계 중국인 혼혈이었고, 꽤 평범해 보였다. 봇도 아니었고, 섹스에 목마른 바람둥이도 아니었다. 내가 답장하자마자 바로 자기 자지를 꺼내려고 하지도 않았다.
애슐리 매드에서 만나기 전에 나는 OmeTV라는 플랫폼만 알고 있었고, 내가 노는 거라곤 온라인에서 대양 건너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젊은 한국 남자들과의 영상 섹스를 즐기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욜로 생활을 통한 오픈 데이팅 게임은 변하고 있었다. H는 온라인 섹스에 관심이 없었고, 밖으로 나가 탐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실제로 여자들을 만나고 즐기고 싶어 했다. 나도 그걸 따라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호기심도 생겼지만 매우 망설여졌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내 회피에 대한 결정에 만족했다. 하지만 호기심이 생겼고, 이 새로운 나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나는 벽장에서 나와 달려들 준비가 되어 있었다.
V가 나랑 대화하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었다. 동아시아 남자들이 내 타입이었기에, 그의 반중국인이라는 인종적 사실이 우리의 공유된 문화와 가깝게 느껴졌다. 그 당시 내 나이대는 25~35세라 그런지, 25세 미만의 남자들을 만나는 것이 불법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물론 내가 온라인에서 놀았던, 나이를 모르는 남자들은 예외였지만 말이다.
그리고 애슐리에 남자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몇 명을 만나 매일 채팅을 하고 H가 찍은 내 사진들을 보여주기 시작하자. 이 사진들이 이 남자들을 상당히 흥분시켰다. 이 덕분에 우리 둘 다 수백 명의 팔로워와 좋아요에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V는 남자 버전의 나였다. 변태이고, 섹스와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했고, 우리처럼 그와 그의 아내도 개방적이었다. 하지만 우리와 달리 그는 10살 어렸고, 1년의 경험이 있었다. 그는 기혼 백인 여성과 놀았고, 다른 커플과 첫 스윙관계에 대해 협상 중이었는데 그 커플은 라틴계 남자와 그의 아시아인 아내였다.
V는 기혼 밀프를 좋아했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좋아했다. 동아시아 밀프는 그의 마약이었고, 내 볼륨 있는 몸매는 그의 궁극적인 판타지였다.
스윙. 그는 그걸 좋아했는데, 남자를 뻐꾸기 같은 처지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였다. 게다가 쓰리썸 즉, 두 남자와 한 여자가 뒹구는 것도 그의 취향 중 하나였다. 나 역시 쓰리썸에 대해 궁금했던지라, 그와 쓰리썸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곤 했다. 하지만 스윙에는 여자도 필요했다. 그리고 다른 여자가 보는 앞에서 내가 그녀의 남편과 섹스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긴장되었다.
못 하겠어. 못 해. 하고 싶지가 않아. 하지만 나는 호기심이 있긴 하였다. 그릭고 그 호기심은 이 못난 계집의 죽음을 불러올 예정이었다.
"만나보니 어땠어?" 내가 물었다. 이번에 V와 그의 아내가 다른 부부와 두 번째로 만났었다. 참고로, 둘 다 아시아계였다.
"처음보다 훨씬 좋았어." 그가 말했다.
"와이프는 그 남자랑 괜찮았대?" 내가 물었다.
"내 와이프가 그 남자의 와이프랑 키스했고, 우리가 지켜봤지. 그러고 나서 그 남자가 내 와이프랑 키스했고, 나는 다른 침대에서 그 남자 와이프랑 놀았어."
"우와. 그 정도로 가까워졌어?" 내 눈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걸 그 때 알았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건 양날의 검 같았다. 듣고 싶지만, 뒷맛이 좋지 않은 점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섹스와 관련된 건 무엇이든 들을 가치가 있는 법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다. 아마 항상 그랬던 것 같다.
"와이프는 그 남자랑 있는 게 괜찮아 보였어. 나랑 그 사람 아내가 하는 걸 지켜보다가 그 남자가 와서 우리 셋이서 했지."
"와이프는?" 내가 물었다.
"와이프는 쉬면서 우리가 하는 걸 보다가 씻으러 갔어." 그가 말했다.
"그래도 이번이 전보다 나았지, 맞지?" 나는 혼자 웃었다. "적어도 와이프가 너한테 가까이 와서 응원하지는 않았잖아. '할 수 있어! 가자, 가! 할 수 있어!'라고 말이야."
그래, 바로 그렇게 했었다. V의 와이프가 그랬다.
그건 정말 웃긴 일이었다. 내가 V에게 첫 쓰리썸 버킷리스트를 어떻게 달성했는지에 대해서 놀릴 때 그가 시무룩해한 모습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때 그가 고백하기를, 그의 와이프가 그가 쓰리썸을 할 때 V 옆에서 응원하면서 상대 아시아인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두 남자가 마주보면서 한 여자랑 섹스를 하고 V의 아내가 응원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순수 코미디였다.
어쩌면 복수였을 수도 있다. 내 남편이 쓰리썸 판타지를 위해 나더러 여자와 남자랑 섹스하라고 했다면 나 같아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럼 두 번째는 괜찮았어?" 내가 물었다.
"응. 세 시간이나 했어. 어젯밤 그 일 때문에 아직도 뻐근하네." 그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와, 엄청 재밌었겠네." 나는 낄낄거렸다. "그래서 와이프는 언제 만날 수 있는 거야?"
만나고 인사하고 그리고 와인 마시며 식사하고 그 다음을 지켜보는 것. 그게 일련의 과정이었다. 좋은 커플 매치가 될 가능성이 있는 지 지켜보는 것 말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 하고 싶지 않았다. 식사 자리는 괜찮지만, 그 다음 단계로 가는 건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난 H에게 “정말 안 하고 싶어”라고 말하지는 않고 있었다.
H는 한 번 해보고 싶어 한 데다가 V의 아내에게 호감을 느꼈다. V는 그렇게 미끼를 던지는 데 능했다. 그래서 그가 남자 버전의 나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의 와이프 사진들과 그들의 섹스 동영상은 흥분되긴 했지만, H는 우리 것만 못하다고 말했다.
V의 아내는 나처럼 크고 탱탱한 가슴을 가졌고 키도 나와 같았지만, 내 엉덩이는 우리가 아는 어떤 아시아 여성보다 훨씬 컸다. 그래도 애슐리와 데이팅 앱에서 H가 만나는 다른 여자들과 객관적으로 비교하면, V의 아내는 승자에게 주는 상 같았다.
미끼를 던지고 거래하는 게임이 진행되었다. 그렇게 V는 나를 만날 첫 번째 티켓을 얻었다. 내가 실제로 남자를 만난 건 처음이었다.
만나기로 한 날이 왔다. 나는 긴장됐다. 대화와 약간의 접촉 이상으로는 가고 싶지 않았다.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지는 걸 고려해야 한다는 게 두려웠다. 약속하고, 플러팅하고, 화면 속 누군가와 그런 더러운 짓을 하는 건 다른 문제였다. 왜냐하면 마음에 안 들면 노트북을 그냥 쾅 닫고 모든 연락을 끊을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물 한 병만 가져다줄래?" 주차장에 차를 대면서 V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가 사전에 누드 사진과 섹스 동영상을 보여준 남자를 만나러 간다는 것 말고는 모든 게 평범해 보였다.
"난 실제로 만나면 훨씬 수줍어해," 그가 말했다. "말을 많이 안 해도 놀라지 마."
"나도 달라. 보통 낯선 사람 만나면 부끄러워하고 바보 같은 소리를 많이 해," 나는 말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욜로'의 진정한 의미를 위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한적한 도심의 거리를 둘러보았다. 높은 사무실 건물들과 아파트들 그리고 유리와 부드러운 갈색 벽들이 레스토랑 줄 위로 빽빽이 들어서 있었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 같았다. 녹색 보행자 신호등을 보고 서둘러 길을 건너는 동안 내 뒤에서 들리는 공사 소리는 시끄럽고 먼지가 날렸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놀랍게도 텅 비어 있었다. 이 도시에 온 지 수십 년 만이었고, 모든 게 변해 있었다. V가 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다소 제한적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하다면 그걸 핑계로 도망갈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기..." 한 남자가 나를 불렀다.
돌아서자 우린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었다.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수염을 기른 채 손에는 물병을 들고 있었다. "여기 물."
"고마워." 나는 미소 지으며 물을 받아 조금 마시고는 버블티 가게로 들어갔다.
"그래서... 정말 왔구나..." 우리 둘 다 펄 밀크티를 주문한 후 그가 앉으며 말했다.
"그래... 온다고 했잖아."
"진짜로 존재하는 사람이었구나..." 그의 목소리가 낮아지며 내 눈을 훑었다.
"그래..." 나는 눈을 굴렸다. "진짜지..."
나는 가슴 위에 구멍이 뚫린 흰 블라우스와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색 요가 바지를 입고 있었지만 V는 내 얼굴만 쳐다봤다.
우리는 한 시간 반 동안 온라인에서 나눴던 섹스 이야기를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고같이 걷다가 내가 10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가는 걸 원치 않았고 거리를 둘러본 후 말했다. "가자..."
"어디로?" 그가 내 팔꿈치를 잡고 건물들과 거리들을 헤매다 결국 그의 사무실 지하 주차장으로 데려갈 때 내가 물었다. 그는 내가 혼란스러워하고 모를 거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어디 가는 건데?" 그가 그의 차 뒷좌석으로 들어가라고 손짓했다.
"약간의 사적인 시간을 서로 가져볼까?" 그는 머리를 긁적였다.
그의 손은 우리가 걸을 때 이미 내 엉덩이를 감쌌었다.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나는 그를 막지 않았다.
나는 키스로 답했다. 내 입술이 그의 목에 닿았고, 손은 이 남자를 천천히 알아보기 시작했다 - 그의 가슴, 어깨, 그리고 바지로 내려갔다.
"어디 있어?" 내가 물었다. 그가 입술과 손, 눈으로 내 몸을 탐하느라 바쁜 동안 나는 그의 헐렁한 바지를 뒤졌다.
"긴장돼..." 그가 말했다.
남자들이 나한테 그 말을 한 횟수만큼 돈을 받았다면 난 부자가 됐을 것이다.
어두웠다. 그는 마침내 내 손을 잡아 그의 발기한 곳에 갖다 대주었다. 그가 황홀경에 빠져 신음소리를 내는 동안 나는 그를 어루만졌고 그의 아래는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가 신음하고 탄식하는 동안, 내 말은 그의 혼란 속에서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리고 내 전화가 울렸다. "10분 다 됐어," 내가 말했다.
우리는 앞 좌석으로 나왔고 그가 내 차까지 태워다 주었다. "이 일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자," 그가 말했다.
"왜?" 내가 물었다.
"제발. 와이프 지금 아무것도 몰라..."
"그럼 우리 다시 만나지 말까요," 나는 씩 웃었다.
"안돼!! 제발! 나 무시하지 말아줘... 제발..." 그의 목소리가 메였다.
"와이프를 우리랑 만나게 하면 되잖아," 내가 말했다. "그래, 방금 일은 말 안 할께."
그는 눈을 감았다. "그래..."
또 한 명의 먹이감이 생겼다. 그래, 난 무시하지 않을 거다. 무시하는 건 겁쟁이나 하는 짓이지 '쿠거'는 모든 걸 취하고 먹는 법이다.
그 일은 들통나지는 않았다. V는 어떤 이유에서 인지 그의 아내를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솔직히 그게 더 나았다.
H와 나는 '스윙어'가 아니라 '핫와이프' 커플이었다. 이번 섹스 게임에서 우리는 '파워 플레이'를 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꼭대기에 서 있을 것이다. 그게 "핫와이프와 핫허즈번드(Hothusband)"가 하는 일이다.
커플 스윙을 놓친 것은 별 대수롭지 않았다. 왜 우리를 우리 스스로 국한시켜야 하나? 세상은 우리의 뷔페이고 그 두 사람으로 우리를 제한할 이유는 없다.